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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270 krait gaming 유틸리티 소개

하드매냐 2017. 2. 26. 00:34

요즘 메인보드들은 단순히 외형이나 하드웨어적인 것 뿐아니라 메인보드의 성능을 잘 끌어내기 위한 유틸리티 / 바이오스등에도 상당히 힘을 쏟더군요.

오래전에는 그 유틸들이 안정성이나 정확성 등이 많이 떨어져서 써먹지 못하던 것에서 유용한 툴로 인정받아 이 유틸리티나 툴 때문에 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요.

또는 그 툴이 사용자의 레퍼런스가 되는 경우도 있구요. (예로 MSI의 쿰버스터나 애프터버너 등 말이죠.)

이번글은 다름이 아니라 Z270


라이트 게이밍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틸리티를 소개하고 간략한 팁도 얹을까해서 펜.....아니 키보드를 두드려봤습니다.

기본제공되는 어플들을 깔아서 모아봤습니다.

9종이지만 다른 메인보드사에서도 제공되는 인텔 익스트림 튜너를 제외하고 설치를 하지 않은 Nahimic 2(풍부한 게이밍 사운드를 위한 전용유틸), Gaming Lan manager(게임의 랙을 줄여주고 상황에 따른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전용툴), fast boot(윈도우의 빠른 부팅을 위한 전용툴), SteelSeriesEngine 3(게이밍 기어들을 위한 유틸리티)를 포함한다면 12개의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과 이를 뒷받침해줄 유틸리티가 다양한 것은 사용자로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위에 보이는 툴중에서는 제일먼저 쓰고 제일 편한 기능인 MSI LIVE UPDATE를 먼저 소개하고 왼쪽부터 순서대로 설명해보겠습니다.

MSI LIVE UPDATE는 유틸리티 이름대로 각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 바이오스등을 최신상태로 업데이트를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윈도우를 깔고 랜드라이버만 잡아준후에 라이브 업데이트를 설치한후에 스캔버튼!!

그 다음 원하는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를 체크박스에 체크를 해주고 TOTAL INSTALLER버튼을 누르면 드라이버부터 유틸리티까지 쫘악 한방에 깔립니다.

윈도우 설치를 완전히 간편화 시켜주는 편리아이템입니다.

덕분에 가장 귀찮은 드라이버 잡기를 한방에 끝낼 수 있지요.

 

다음 소개할 유틸리티는 드래곤 아이(dragon eye)입니다.

인터페이스를 보면 어떤 기능인지 짐작하기 힘듭니다. (저만 그런건가요?.....영어라서 그랬을수도....흑흑....ㅠ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게임하면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전 단순하게 창모드로 여럿 나누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게임방송을 동시시청하거나 공략방송을 동시에 보면서 게임하는 등의 활용을 보여주더군요.

설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왼쪽위의 버튼을 on시키고 그 아래에 트위치 또는 유투브 주소를 넣어주고 추가한 후 선택하면 됩니다.

오른쪽은 영상의 사이즈와 플레이 될 위치, 동영상의 투명도, 단축키 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터페이스가 한곳에 다 몰려있어서 각 기능들을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은 MSI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입니다.

아주아주 이전부터 MSI사에서 메인보드의 설정을 윈도우에서도 꽤 설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온 유틸리티입니다.

주로 오버클럭설정부분이 강조되어 있고 버전을 거듭하면서 인터페이스는 물론 부가기능도 다양하게 갖춘 오버유틸리티입니다.

첫화면을 띄우면 바로 cpu설정부터 보이게 됩니다.

 

Cpu의 클럭 및 blck(base clock), cpu전압 및 팬속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dram설정에서는 클럭과 전압조정이 가능합니다.

의외로 세부설정이 많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세부설정은 나중에 설명될 advanced옵션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다음은 내장그래픽을 설정가능한 탭입니다.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대부분이 비활성화 되어있네요.

배율과 전압, 클럭조정이 가능합니다.

Dramigp설정옵션이 적다보니 한 탭에 모두 몰려있군요.

 

게임부스트 탭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버튼이 전부이고 클릭해주면 알아서 게임에 적합한 클럭으로 조정해줍니다.

예전에 들어있던 자동오버기능인 OC GENIE와 같은 기능입니다.

게이밍을 내세우면서 이 부분의 명칭이 바뀐듯 합니다.

자동오버시 향상되는 클럭이 아래에 간략하게 나와서 이전보다는 예상하기 편해 좋네요.

 

그리고 아래에 3개의 추가버튼이 있는데 그 중에 advanced 탭을 누르면 나오는 설정탭들을 모두 띄운 모습입니다.

기본탭에서 볼 수 없었던 곳곳의 상세한 설정이 가능한데요.

voltage에서는 메인보드에 각각 전압들을 세부설정이 가능합니다.

fan탭에서는 메인보드에 있는 팬커넥터와 연결된 팬들의 속도를 조정가능합니다.

물론 자동으로 설정도 가능하지요.

dram탭에서는 기본탭에서 나오지 않던 세부 타이밍부분을 조정가능합니다.

sensor탭은 현재의 시스템 온도와 cpu온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팬속도들도 모니터링 해줍니다.

 

setting탭입니다.

setting탭은 이런저런 세팅을 하는곳이 아니라 모니터링 기능을 세팅할 수 있는 탭입니다.

record탭은 현재의 시스템 상태를 기록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전압변동과 팬속도 변동, 온도변동을 모두 기록이 가능해서 오버를 즐기는 사람들이 현재의 시스템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모니터링을 통해서 이상증세를 짐작할 수도 있지요.

warning탭은 설정한 온도나 전압, 팬속도쪽에 이상이 생기거나 설정한 목표치를 넘기면 경고를 내도록 설정이 가능한 탭입니다.

Mobile control은 말그대로 모바일로 command center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 오버를 건드릴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지만 단순히 설정만 하는게 아니라 각종 센서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띄울수도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커맨드 센터의 information탭입니다.

각각 motherboard, cpu, memory의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Hardware monitor는 위에 record탭등과 번복되는거 같지만 모든 수치가 한 탭에 모여있어 손쉽게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커맨드 센터 유틸리티가 요 msi보드의 중심기능을 거의 가지고 있는 유틸리티다보니 볼만한 부분이 상당히 많네요.

그리고 또 장점이라하면 설정을 고친 후에 적용을 누르면 바로 실시간으로 반영이 됩니다.

이리저리 적용시켜보기가 참 좋은 유틸리티이기는 하지만 잘못 설정하면 윈도우가 멎어버리거나 손상이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정하는게 좋겠지요.

물론 인터페이스도 간단하고 실패시에는 컴퓨터를 뜯지 않고도 리부팅 한번 하면되니 편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인보드의 설정부분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리부팅 없이 바로바로 적용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입니다.

 

클럭과 전압을 command center로 적용해서 5G를 찍은 모습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온도와 rpm이 올라서 보시다시피 성능을 얻고 소음을 잃었습니다….ㅠㅠ

 

시네벤치 11.5로 테스트해보니 10.13점에서 10.39로 올랐습니다.

 

시네벤치15에서도 903에서 929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점수만 보면 와닿지 않으실거 같아서 이전 세대 제품들의 점수들도 볼수있으니 참조하시면 될거에요.

 

다음으로 소개할 유틸은 dpc레이턴시입니다.

위에 command center에서 설정할 수 없었던 더 상세한 부분.

Cpu의 몇몇 세부 조정을 더 만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개의 탭이 존재하지 않고 딱 요 화면만 있어서 단순하고 한눈에 보여서 좋습니다.

Os와 연관된 부분도 있어서인지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리부팅을 해야 적용이 됩니다.

 

위의 유틸리티들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손댈수 있어 좋지만 초심자들에게는 참 어렵게 보이죠.

그래서인지 더 단순화 시킨 유틸리티도 여러면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MSI GAMING APP입니다.


게이밍 앱 메인화면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그래픽카드가 MSI GTX1060 GAMING 제품이다보니 그래픽쪽도 활성화가 되는군요.

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한눈에 봐도 기능을 알 수 있도록 UI바탕으로 제작되어 있구요.

잘 모르는데 오버하고 싶다 싶으면 OC MODEGAMING MODE등을 누르면 한방에 처리되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는 각각 아이콘에 기능이 할당되어 있는데요.

왼쪽 상단부분의 아이콘부터 설명하자면




아이콘은 앞에서 소개한 드래곤 아이 유틸리티로 연결되는 아이콘입니다.




아이콘은 LED를 조정가능한 창이 뜨게 되며 각각 제품군에 따라서는 RGB색상조정까지 가능합니다.

제 메인보드는 RGB는 지원이 안되서 색조정이 활성화되지는 않는군요.

괜히 m7이 탐이나기 시작합니다....;;

 



아이콘은 OSD버튼으로서 각 게임이나 전체화면을 지원하는 유틸리티등에서 사용할때 원하는 시스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게임하면서 어느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편하고 동시에 게임이 이상하게 느리거나 할 경우 시스템에 어떤 문제로 인해서 영향이 생기는건지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아이콘은 MSI의 제로프로즌기능을 키거나 끌 수 있는 기능입니다.

추가로 설명하자면 제로프로즌은 그래픽카드 온도가 낮으면 쿨러를 꺼버려서 소음을 극도로 낮춰주는 기능이지요.

끌 일은 잘 없을거 같습니다.

 

 아이콘은 쿨러부스터로서 쿨링을 최대화 해줘서 그래픽카드와 CPU를 팍팍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당연하지만 키자마자 소음이 커지면서 열심히 식히기 시작하더군요.

조용한 시스템을 원해서 수냉까지 선택한 저인지라 요기능도 역시나 안쓸 것 같습니다. ㅋㅋ

 

아래쪽에 위치한 아이콘들은 게이밍을 위한 기능으로서 키보드 핫키와 마우스 핫키를 설정할 수 있는 탭입니다.

헤드폰모양은 헤드폰을 연결시켜도 활성화가 안되서 정확히 어떤 조건인지 잘 모르겠네요.

옆에 VR READYVR을 위한 기능인데요.

눌러보니 미묘하게 색감이 변하는 걸로 봐서 단순히 USB와 화면의 레이턴시를 줄이는 물리적인 역할 이외에도 색감을 눈이 피로하지 않게 적당히 조정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ON/OFF 버튼만 있는것과는 상반되게 섬세하군요.

 

다음은 램디스크입니다.

요즘은 SSD의 출현으로 이 유틸리티를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램속도는 빠르고 버퍼요 사용가능한 용량도 늘어나 적절히 사용한다면 유용한 유틸리티입니다.

…..물론 전 SSD 쓰고 있어서 만들어놓고도 안쓰네요….ㅋㅋ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유틸리티가 많았지만 불안정하고 설정이 복잡했던반면에 캐쉬용으로 종종 이용해봤지만 문제도 없었고 설정도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다음은 MSI XBOOST 유틸리티입니다.

UI에서도 보시듯이 단순히 ON/OFF만 해주면 해당기능이 스피드업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 ON/OFF형식이라 좀 의구심이 들어서 제 SSD를 테스트 해봤는데요.

이것이 원래의 속도

 

이것이 BOOST ON속도입니다.

SSD의 속도가 SATA3의 최대속도라 물리적으로 올리기 힘든상태일진데 분명 성능향상이 일어나네요.

SSD라 체감하기는 힘들지만 HDD등에서는 효과를 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유틸리티 기능들이 많고 유용하길래 단순히 소개한다고 시작했는데 글이 꽤 길어졌네요.

글쓰다가 시간이 몇시간이나 지나간것을 보고 내 주말이 이렇게....;ㅂ;

이 글이 유용했기를 바라면서 썩혀두고 계신 메인보드나 그래픽 유틸리티 함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